tomatomac
토마토맥 since 1998.6
내게 찾아온 인연
| 눈빛 하나만으로도 마음을 열어 보이는 편안함을 줄 수 있고 깊은 사랑을 느낄 수 있는 사람을 마주하고 싶었습니다. 사랑하는 이에게 어리광 부리며 내 토라진 모습을 달래려 쩔쩔매는 그런 사람과 마주하고 싶었습니다 꾸며진 것이 아닌 진실된 마음을 느낄 수 있고 평화로움으로 스며들어 있는 사람을 마주하고 싶었습니다. 외롭고 쓸쓸한 날... 따스한 눈길이 그리운 날... 따스한 말 한마디가 그리운 날... 당신은 내 인생 속으로 살며시 들어왔습니다. 잡을까 말까 생각도 하기 전에 내 마음 깊은 곳에 둥지를 틀고 앉아 버렸습니다 어느날 나에게 찾아온 이 인연의 끈이 나를 붙잡아 버렸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있는 것을 절실히 필요로 할 때에 다가왔습니다 당신은 넓은 이해심과 시원시원한 성격 섬세한 배려까지 가지고 내게 다가와 있더군요 처음 만나기 시작하면서 당신의 활달한 성격에 매력을 느끼기 시작했습니다 언제나 변하지 않고 늘 곁에 있어 줄 것만 같은 사람 장난기 가득한 웃음과 유머 넘치는 당신의 모습은 마냥 내 앞에서 웃어주는 사람 이였습니다 하지만 때론 사랑한다고 말하지만 미워할 때도 있습니다 나는 감사의 인사를 하지만 불평도 털어놓고 싶습니다. 언제나 미소만을 보여주던 당신이 때로는 내 마음을 너무나 아프게 합니다. 사람의 눈물은 단지 자신의 슬픔을 표출하기 위해 만들어진 간사한 속죄의 수단일지 모르겠습니다 눈물은 그진실이 어디에도 없듯 거짓또한 그 어디에도 없습니다 굳이 눈물의 의미를 묻는다면 그것은 더욱많이 사랑하라고 신이 인간에게 내려준 고마운 선물이며 더욱 많이 이해하라고 신이 인간에게 주는 배려라 생각하고 싶습니다. 당신의 따스한 보살핌은 나의 상처들을 치유했고 다시 건강해지도록 보살펴 주었습니다. 나는 흔들리고 괴로워하면서 오늘 여기까지 왔습니다. 세상의 울타리 안쪽 당신과 함께 할수있는 소중한 시간이 있었습니다. 나의 자리는 당신으로 인해 더 빛날것입니다. 때로는 잘못된 것이라도 깊은 아량으로 살짝 눈감아 줄줄 아는 사람으로 내게 남아 주세요.. - 여유한잔 - |
출처:【하나브이】
Comments
행복한 순간이길 바랍니다.
늘 처음처럼 그 맘 그대로 가지고 살아가길 바랍니다...